강께르의 개발일지
[Project] 발표를 마치며 본문
- 발표를 마치며 느낀 점을 남기며 이후 프로젝트에 내게 도움이 될만 할 글을 남기고파 적는다.
- 이번 일주일 프로젝트를 통해 한 스테이지를 구현했다는 뿌듯함도 있었지만, 더 할 수 있었을텐데 하지 못했다라는 아쉬움이 끝맛을 씁쓸하게 했다.
- 컵헤드와 비슷한 느낌을 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였다. 스프라이트나 애니메이션 프레임 등과 같은 부분에서 디테일을 맞추려고 했다. 하지만 그에 대한 시간을 들인 게 오히려 더 아쉬움을 남기게 한 것 같다.
-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의미에 대해서 되돌아 봐야겠다. 프로그래머로 어떤 기능적인 측면을 추가하고 구현할 생각이 가장 앞선 고민거리가 되어야하고 심미적인 측면은 그 뒤를 따라온다고 느꼈다.
- 기능적인 측면에서 충분한 고민과 그에 대한 씨름으로 구현을 하여 완성도를 높였을 때, 그제서야 그 뒤에 따라오는 심미적인 측면들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.
- 그리고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기술문서나 동영상을 제작하여 내가 이 프로젝트에서 어떤 도전을 했으며 어떤 고민했고 어떻게 구현했는지 밝혀야 하는 단계인데 내 게임에서 스프라이트를 벗기고 맨 사각형만 본다면 어떤 특별한 점이 있을까 쉽사리 이야기할 수 없음을 뼈저리게 느끼게 됐다.
- 그렇기에 프로젝트를 하여 모작한다는 것은 한 게임을 그대로 베껴서 묘사하는 것에 그 의미가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게임을 토대로 어떤 기능적인 측면을 내가 고민하고 구현할 수 있는지 방점을 찍고 나가야한다는 것을 느꼈다.
- 그렇기에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기술문서를 작성하고 그러면서 무엇을 말할지 고민해야겠지만 포트폴리오에 올리기엔 부끄럽지 않나 생각이 든다. 좋은 연습을 했다고 생각하자.
- 그렇지만 내다 버린 프로젝트마냥 마무리를 흐지부지하는 게 아니라 다음 프로젝트를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10일간 만들어 온 코드들을 다시 보고 주석도 달아보고 어떤 원리로 내가 구현하고자 했는지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기술 문서와 동영상을 제작하는 일주일 보내야겠다. 잘 달렸고 오늘 하루는 잘 쉬자.
- 그리고 정리된 프로젝트를 포스팅하여 나중에 처음 프로젝트를 맡았던 기억을 구경하는 재미도 남겨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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